[테라스꾸까] 🌷테라스 꾸까, 숨 참고 꽃과 다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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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트렌드 #카페 #다이닝바 #테라스꾸까 #광화문
 
1. 여백의 시선 / 테라스만큼 가까이 꽃과 함께 당신의 일상 속으로
2. 여백의 분석데이터로 보는 꾸까 리브랜딩과 정기구독
3. 여백의 보관함 / 꽃과 꾸까 이모저모😁


구독자님,전국에 큰 피해를 남긴 장마가 끝나더니 아침 바람이 꽤 선선해졌어요다음주 화요일이 처서라던데벌써 처서매직의 기운이 도나봐요이번 장마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이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어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번 레터도 시작해볼게요!


💚구독하고 첫 블랭크에요! 어떤 이야기가 올지 너무 궁금했는데 지난주 너무 바빠서 이번주에야 봤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내용이 굉장히 신선하고 색다르네요! 다다랩은 꼭 한 번 가고 싶어졌어요~


지난 레터를 읽고이런 기분 좋은 피드백을 남겨주신 구독자님이 계셨어요오늘 받아보실 두 번째 더블랭크도 만족스러우시기를 바라요🤗


이전 레터에서도 몇 차례 이야기했지만더블랭크의 편집팀 헤일리와 카밀은 식물에 꽤나 진심인 식물집사들🌱인데요본격적인 식물집사가 되기 전인 2년 전 봄저 헤일리는 꽃🌷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곤 했어요


집 근처에 꽃 도매 시장이 있어 일주일에 한 번씩 집안 곳곳을 꽃으로 채우곤 했죠아무 날도 아닌데 꽃을 사는 것여전히 낯설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플라워 커머스 브랜드 꾸까를 만나기 전까지는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번 레터에서는 제 일상에 꽃이 함께하도록 만든 일등 공신대한민국 1세대 플라워 커머스 브랜드, ‘꾸까와 꾸까에서 선보이는 공간 테라스 꾸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서해인 객원 에디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테라스 꾸까’ 이야기와꾸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준재 이사와의 인터뷰가 2주에 걸쳐 발행될 예정이니 많..부😘


아참소식 해드렸던 더블랭크의 출판 프로젝트2022 공간 트렌드 – 더블랭크가 만난 공간들』 펀딩이 어제 종료되었어요. 구독자님의 뜨거운 사랑 덕분에 후원 목표 금액의 800%를 돌파하며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꿈 같은 이야기😭 리워드 열심히 준비해서 보내드릴게요감사해요💚  



테라스만큼 가까이 꽃과 함께 당신의 일상 속으로, 테라스 꾸까


(초록색 처리된 부분은 이번 공간이야기를 담당한 서해인 에디터의 원고를 인용한 부분입니다😊 서해인 에디터의 원고 전문을 먼저 읽으실 분들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2014년 여름, 지인의 대학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됐어요. 누구보다 예쁜 꽃다발을 선물하고 싶단 욕망에 사로잡혀 고민하다  인생 첫 꽃시장 방문을 하게 됐죠. 직접 꽃 몇 종류를 골라 커다랗고 풍성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 날 이후 자꾸만 꽃 시장의 꽃들이 눈 앞에 아른거렸어요. ‘매료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기분이었죠.

그 기세로 꽃에 대한 이런저런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새롭게 론칭한 ‘꾸까’라는 브랜드를 발견하게 돼요. ‘꾸까’, 핀란드어로 꽃이라는 뜻이라 하더라고요. 언뜻 ‘꽃과’ 라는 우리 말과 어감이 비슷해 네이밍 너무 좋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작은 꽃다발을 집까지 보내준다는 거예요. 냉큼 구독 신청을 했어요. 그 날 이후 얼마간 사무실 책상 한 켠 작은 꽃병에 늘 예쁜 꽃다발이 생기를 머금고 있었죠. 

매일매일 꽃을 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기분 좋은 일이었어요. 새로운 꽃이 배송되는 날이면 동료들이 제 책상으로 모여들었고, 박스 속에서 숨죽이던 꽃다발이 얼굴을 내미는 순간 저마다의 입에서 작은 기쁨들이 꽃송이처럼 터져나왔어요. 그 작은 꽃다발 하나가 사무실을 얼마나 밝고 환하게 바꿔주었는지, 모두에게 얼마나 좋은 기운을 전해주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꾸까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단순했어요. 당신의 일상이 아름다운 꽃과 함께 할 수 있도록(Live Everyday with Beautiful Flower)’ 사실 그 전까진, 꽃은 ‘특별한 날’에나 ‘선물하는’ 것이었거든요. 무슨 날도 아닌데, 누가 사준 것도 아닌데 일상적으로, 스스로를 위해 꽃을 산다는 건 생각해본 적 없는 일이었죠. 심지어는 특별한 날의 꽃 선물도 ‘가성비’ 논란을 피할 수 없었고요. 무용하고 아름다운 것에 가치를 지불하는 일에 다소 인색한 사회였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꾸까는 8년동안 조금씩 우리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켰어요. 덕분에 꽃과 함께하는 날들이 많아졌죠. 2021년 4월 매출은 무려 14억원🤑이었대요. 현재 누적 회원수 100만명을 넘어섰고, 2022년 2월엔 1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어요. 2016년 경리단길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진출도 시작했고요. 카페 겸 쇼룸, 플라워 클래스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서울 5개 지점, 부산 1개 지점까지 확장됐어요.
2022년, 꾸까가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시도했어요. 브랜드의 톤앤매너를 상징하는 BI부터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슬로건까지 과감하게 바꿨어요. ‘Live Everyday with Beautiful Flower’가 ‘No Reason For Flowers’이 되었죠. 꽃의 어떠함(아름다운, 빛나는, 다양한…)을 설명하는 말이 생략된 것이 눈에 띄어요! 꽃을 구매하는 데에는 별다른 이유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이는, 꽃이 완전히 일상재가 되었음을 강조하는 구호처럼 들리기도 해요.
그리고 ‘테라스 꾸까’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꾸까 광화문점이 리브랜딩의 정점을 찍었죠. 4년간 쇼룸을 운영하며 시행착오를 겪은 꾸까는 꽃이 메인 이벤트가 되는 곳으로 사람들을 모으는 것 대신, 하나의 공간에서 꽃을 서브로 곁들일 수 있는 방법에 더 집중하기 시작해요.
테라스 꾸까는 쇼룸보다 F&B에 더 방점을 둔 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테라스 꾸까에서 꽃은 주조연급 정도의 위치를 가지죠. 국내 최대 플라워 커머스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떠올린다면 꽃으로 가득찬, 밝고 화사한 스테레오 타입을 상상하게 되는데, 꾸까는 이런 전형성에서 탈피하고자 한 것 같아요.
아마 사전 정보 없이 공간 내부에 들어선다면 예상하지 못했던 분위기에 깜짝 놀라실지도 몰라요! 언뜻 화성에 와 있는 기분이 들기도, 또 흙으로 세운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에 들어와 있는 것 같기도 한 적갈색의 벽들이 펼쳐지거든요. 테라스 꾸까는 토양, 대지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스틸(철)로 대표되는 산업사회 인간 문명과 대조적으로 형상화해 표현했어요. 그 가운데 놓인 꽃들의 생명력은 더 도드라지죠. 과감하고 실험적인 인테리어가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공간이에요. 

테라스 꾸까에 방문하시면, 리셉션에서 공간 방문 목적에 따라 안내 받게 돼요. 공간은 꽃을 구매할 수 있는 플라워샵 섹션, 주변 경관과 함께 아트피스를 감상하며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섹션, 플라워 클래스 등이 이뤄지는 실험실 같은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특히 저는 플라워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던 유리벽 너머의 공간에 자꾸 눈길이 가더라고요.

꽃만 둘러볼 수도 있겠지만, 꾸까에서 큐레이션 한 와인을 곁들인 식사를 경험해보시기를 추천해요! 쇼룸과 같은 터를 가지고 있는 덕에 창가석에 앉으면 동십자각을 비롯한 궁 뷰를 즐길 수 있고, 꽃잎과 허브를 세심하게 곁들인 스몰 플레이트에서 꽃은 은은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거든요. 특히 ‘태운 토마토’는 눈이 번쩍 뜨이는 엄청난 맛이었어요… (완전강추)

꾸까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테라스 꾸까’에 대한 콘텐츠(클릭)를 읽어보면, 테라스 꾸까를 탄생시킨 꾸까의 포부를 느낄 수 있어요. 


“Terrace KUKKA는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자 했습니다. 주변 부속품으로서의 꽃이 아니라, 꽃 자체가 그리고 꽃을 다루는 브랜드가 우리 일상의 문화를 리드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고 싶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좋아하는 옷을 입듯, 꽃도 우리의 일상에 쉽게 들어올 수 있구나를 느끼는 공간이길 바랐습니다.”

‘꽃을 다루는 브랜드라면 응당 이래야 해’ 하는 관성을 벗어던지고, 본질에 집중해 과감한 변신을 이뤄낸 꾸까. 그리고 꾸까라는 브랜드의 정신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 테라스 꾸까. 


오늘은 서해인 객원 에디터가 경험한 ‘테라스 꾸까’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꾸까와 테라스 꾸까의 리브랜딩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 전문 읽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꾸까 '리브랜딩' 전후 연관어 변화
분석소스 : Blog, News, Instagram, Twitter

꾸까는 지난 4월 25일을 기점으로 리브랜딩을 진행하면서 BI를 변경하고 테라스 꾸까를 리뉴얼하여 오픈한 것뿐만 아니라 색다른 행보를 많이 보여주고 있어요. 꾸까의 변신이 어떤 반응을 끌고 있는지 연관어로 살펴볼게요🤓


7월 중순부터 8월 7일까지 피크닉에서 <꽃과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해서인지 전시관련 키워드가 상단을 차지하고 있네요. 그리고 ‘파머스’라는 새로운 단어가 눈에 띄는데요. 농가, 꽃 시장과 협력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꽃을 제공하는 ‘파머스마켓’ 서비스를 6월 론칭하며 나타난 단어였네요. 


키워드들의 변화만 봐도 꾸까는 현재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로 고객들을 만나며 꾸까만의 새로운 브랜딩 이미지를 잘 구축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정기구독' 언급량 변화 
분석기간 : 2019 ~ 2021
분석소스 : Blog, News, Instagram, Twitter

구독자님, 정기구독 몇 개까지 하시나요? 에디터 헤일리는 정기적으로 구독하는 서비스만 18개래요!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세상엔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채소, 과일부터 꽃 그리고 전통주까지! 진짜 별다구(별걸 다 구독하는 시대)아닌가요?😁 그만큼 정기구독을 하는 사람들도 정기구독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는 것이겠죠? 


실제로 구독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어요! 지난 3년 동안의 언급량을 살펴본 결과 2019년 대비 언급량이 2배나 높아졌다고 해요. 편리하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정기 구독 서비스, 난 이것까지 정기구독해봤다!👋 하는 구독자분 계신가요? 오늘의 피드백으로 알려주세요~! 



다이닝 바로 새롭게 리뉴얼된 광화문 테라스 꾸까! 음식도 꽃도 맛과 향을 즐기기에 너무나도 좋은 공간 후기 담아봤어요😉 (클릭)

머니투데이에서 꾸까의 박춘화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월매출 14억 찍은 ‘구독 꽃집’ 사장님 이라는, 클릭을 안 할 수 없는 자극적인 타이틀! 


뚜렷한 비전과 타겟을 가진 스타트업의 성장기, 한계를 넘어서고, 새로운 문제를 찾고,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늘 인사이트가 넘치죠!💡(클릭)

  

올해 초, 제가 팔로우하고 있던 대부분의 플로리스트들이 상품 가격 인상에 대해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요. 꽃 가격이 심각하게 폭등해서 어떤 플로리스트는 작업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고요🤔


화훼산업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들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원인은 무엇인지 분석한 기사예요. 화훼업계의 ‘착한 게임체인저’가 목표라던 꾸까 박춘화 대표의 인터뷰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재밌을 거예요! (클릭)

  

오늘의집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오하우스’에서는 매 시즌 멤버들에게 3개월동안 꾸까의 꽃다발을 발송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요💐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오하우스 멤버분들의 인증샷 속 꾸까의 꽃다발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네요. ‘집’만큼 일상을 상징하는 대상이 또 있을까요?


 ‘누구나 예쁜 집에 살 수 있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오늘의집과 ‘당신의 일상이 아름다운 꽃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꾸까,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콜라보레이션 사례라는 생각이 들어요😘 (클릭)

  

꾸까에서 재미있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네요! ‘이유 없이 꽃을 선물해봤다(feat.꾸까)라는 제목의 영상인데요! 아무 날도 아닌데, 갑자기 꽃 선물을 받게 되면 얼마나 기분이 좋게요?🤩 그 설레고 들뜬 마음을 잘 표현한 영상이에요.


1년 전 공개된 영상인데 무려 36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고, 댓글 반응도 무척 좋아요. 누군가에게 이유 없는 꽃다발 선물을 하고 싶어지는 영상이네요☺️ (클릭)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람은 볼 수 없는 자외선으로 촬영한 꽃 사진’이란 게시물을 봤어요. 우리가 평소 보던 꽃과는 완전히 다른, 신비한 모습의 꽃 사진들이었죠. 마치 영화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에서 본 꽃들 같달까요? 


사진작가 크레이그 버로스의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꽃이나 식물에 자외선을 비추면 우리가 평소 보는 태양빛 아래서와는 전혀 다른 빛의 파장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빛이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 꽃을 넣고 자외선을 비춰 사진을 찍었대요. 곤충들🐝이 바라보는 꽃은 이런 모습일까요? (클릭)

  


구독자님, 오늘 전해드린 ‘테라스 꾸까' 이야기 어떠셨나요?
다음 더블랭크는 8월 24일 수요일 오후 1시, 1세대 플라워 커머스 브랜드 꾸까의 혁신적인 리브랜딩과 테라스 꾸까 탄생기에 대해 리브랜딩을 총괄한 꾸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준재 이사와의 인터뷰를 가지고 찾아올게요.
많.피.부(대충 많은 피드백 부탁드린다는 뜻...)🙄
이번 레터가 마음에 드셨다면? 친구에게 추천해주세요💚

the blank_ 의 지난 레터가 궁금하세요? (썸네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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